호주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은 불경기의 찬바람을 직격으로 느끼는 중이다. 규모가 좀 있는 회사와 도매 업체들도 여기에 동참하며 예전보다 훨씬 더 자주, 다양한 품목들을 할인 판매 하는 것을 보면,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부자가 늘고 있지만 현실에서 다수의 서민과 일반인들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고맙게도 가끔 집을 사거나 혹은 오래된 것들이 문제가 되어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맡기는 고객들이 있으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본다. 이번주는 안 바쁘다는 반전… @.@

한 고객의 예약을 받고 방문했는데 의외로 여러 가지 일이 필요했던 고객이다. 현관의 방충망 잠금장치 고장(교체), 현관문의 상단 데드래치(구형, 교체) 하단 동작 이상(교체) 뒷마당 방충망 잠금장치(무료점검), 유리문에 볼트점검(교체) 등을 진행했다. 매우 고마운 사실은, 대부분의 현지인들(local people)은 기본적인 견적과 설명에 공감하며 제대로 지불을 해준다. 물론 때로는 좀 비싸다고 할인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고 필요한 것만 하는 이도 있으며, 아주 가끔은 아예 작업을 취소하는(몇년에 한번?) 고객도 있지만 대부분은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이 돈이 많거나 가격이 만족스러워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과정으로, 사람을 불러 일을 시킬 때 그러한 견적이 나오는 것을 알기에 업체를 믿고 지불해 준다는 것이다. 호주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돈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 어디 있냐, 그래도 해야 하니까 믿고 그냥 지불하는거지”

좋은 고객을 상대할 때는 나의 자세도 더 겸손하고 친절해진다. 좋은 사람에게는 잘 대하고 진상은 그에 맞게 대해줘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일부(!)는 좋은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진상에게는 쩔쩔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진상은 아예 대응을 안하거나 최대한 맞대응할 방법을 찾고, 좋은 고객들에게는 최대한 잘하려 한다. 비록 을의 위치에 있지만 말이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돈 쥔 사람이 갑!)

가끔 일을 주는 중국인 에이전트에게서도 최근에 일을 좀 받았다. 한 집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유리문 잠금장치 교체, 현관 상하단 실린더 교체, 리모컨 리셋 등이다. 오래된 주택을 방문해서 일을 하면 의외로 손볼 것이 많고, 이렇게 오래된 집만 찾더라도 돌아가면서 일을 하면 1년 365일 꾸준히 많은 일을 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업체들이 있어서 내가 차지하는 시장은 그 중 아주 일부에 불과한데다 많은 고객들이 모두 여러 가지 일을 의뢰하지도 않고 비용이나 경제적 여건 때문에 미루는 경우도 많다.

어느 날 아침에는 특수키가 설치된 웨어하우스를 방문해서 열어준 일이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열기 어렵기 때문에 뜯어내고 열고 새걸로 교체, 물론 자세한 과정은 생략한다. 이처럼 특수키를 설치하는 이유는 (1) 열기가 어렵고 (2) 복제도 불가해서 보안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니, 이곳은 특수키를 설치한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열쇠를 두고 나오는 경우는 매우 곤란해지기는 하지만.

7월말로 접어들며, 7월부터는 겨울이 지나고 서서히 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지만 아직까지는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는 느낌이다. 실제로 날씨는 8월까지 추위가 이어질 듯 하고 9월부터 갑자기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호주는 여전히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살림살이는 아마도 한동안 계속 어려울 듯 싶고, 이게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라는게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보니, 찬바람부는 겨울을 잘 버텨내야 할 듯. *

얼마전에 뉴스에도 났지만 화장실에 몇시간이고 갇혀서 겨우 탈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게 흔하지 않은 모양인데, 적어도 내 개인적 경험으로 호주에서 이런 상황은 제법 흔하다. 아침 출근을 앞두고 화장실에 씻으러 갔다가 갇혀서 급하게 탈출시켜(?) 준 경험도 있고 아기나 자녀가 방에 갇힌 상태로 손잡이가 고장나서 우는 아이 달래는 엄마의 정신이 혼미한 전화를 받고 방문한 적도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오래된 손잡이 때문이겠지만 그 중 상당수는 싸구려 제품을 쓰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번에 방문한 채스우드 Chatswood의 한 가정에서는 초등 저학년 정도의 아이가 방에 갇힌 상태로 손잡이가 고장난 일이 있었다. 엄마는 급하게 생각해서 재촉했고 나로서도 누가 갇혀 있는지도 모르고 급하게 생각되어 서둘러 이동했다. 보통 아파트의 방문은 잠그는 기능이 잘 없거나 간단하게 열 수 있도록(핀으로 누르는 등) 되어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그렇게 해도 문이 열리지 않는 사례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손잡이를 돌려서 래치 latch(문을 잡아주는 부분)를 당겨주는 가운데 부분이 깨진 것이다. 특이하게도 이 부분을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회사가 많으며(원가 절감, 더 팔아먹기 등등) 금속으로 만들었다 해도 오래 쓰다 보면 힘을 받아 가루가 된다… @.@

문제는 이런 손잡이를 여는 과정이다. 방문의 경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음에도 나사를 방 안쪽에서 체결한 경우에는 많이 힘들어진다. 밖에서 나사를 조였다면 단순히 풀어주고 손잡이를 분리한 후 래치를 제거하면 되지만, 안쪽에서 나사를 조였다면 달리 방법이 없어서 나사를 그대로 뚫어야 한다. 보통 나사는 스테인리스 철제인 탓에 이 나사를 가루내기 위해서는 더 단단한, 혹은 새 드릴 비트를 써야 한다. 무려 5개 이상의 드릴 비트를 가지고 열심히 10분 정도 뚫어준 후에야 겨우 나사를 뚫고 손잡이를 분리할 수 있었으며 그 후에 래치를 제거하고 문을 열어 주었다.

드릴 비트 중에는 코발트 드릴이라고 해서 끝 부분에 코발트 합성 재질로 만든 것이 있지만 그것도 새 제품일 때나 유용하지 어느 정도 열을 받고 앞 부분이 닳은 상태에서는 일반 HSS 드릴 비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격은 무려 세배나 한다. 한국에서는 드릴 비트 하나가 크게 비싸지 않지만 호주에서는 매우 비싸며(보통 6-10여불, 즉 수천원에서 만원 이상, 개당 가격) 한국산을 쓴다 해도 나사 하나 날리기 위해 드릴 비트를 여러개 써야 하는 것은 손실이다. 달리 방법은 없지만.

고객이 나중에 직접 처리하겠다 하여 새 제품은 설치하지 않고 기존 것만 모두 떼어주고 왔지만, 어쨌든 이런 상황은 종종 발생하니 각자 주의해야 한다. 요령은, 오래된 제품이 있다면 아예 미리 교체한다. 평소와 달리 사용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거나 잘 동작하지 않으면 바로 확인 후 교체한다. 그러나 아무리 주의해도 사실 모든 상황을 막을 수는 없으니 하다 못해,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전화기라도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 *



꽤 오랫동안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을 해오며 이제는 거의 40% 정도가 현지인들 위주의 고객인지라 한편으로는 고마우면서도(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시장 확보) 다른 한편으로는 가끔 발생하는 전형적인 현지인의 사고 방식에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오늘은 그 한 가지 사례.

듀랄 Dural의 한 고객이 열쇠를 바꿔야 한다고 연락을 해왔는데, 대화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연세가 지긋한 분으로 보인다. 주소를 받아 방문해보니 분명 “일반적인 잠금 장치”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오래된 구형 모티스 장치다. 최근에는 전혀 쓰이지 않는(신규 주택이나 문에서) 장치지만 여전히 제법 보급되어 있어 도매업체마다 저가형 중국산 브랜드를 통해서만 생산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당연히 열쇠만 교체나 변경은 불가능한 장치다. 보통은 고객들로부터 작업 전 사진을 받아서 필요한 사항을 확인 후 방문하지만 나이가 많은 고객들이나 사진 촬영 등이 불편한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그냥 방문을 하는데 이번에도 시간만 낭비하고 일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열쇠 변경은 불가하고 모티스 자체를 교체해야하며 크기가 약간 달라서 필요에 따라 나무를 깎거나 하는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필요한 개수에 맞춰 최종 확인 후 재방문하기로 했다.

며칠 후 제품을 수령해서 다시 방문해서 작업을 진행하는데, 현관문에 달린 손잡이가 너무 무거워서 문제가 생겼다. 바깥쪽은 문제가 없지만 안쪽 손잡이 내부의 스프링이 부러져 자동으로 손잡이가 올려지지 않는 탓에 래치 latch라고 부르는 부품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상태가 되어 문을 닫은 후 반드시 손잡이를 직접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예전 제품은 유럽산(영국)으로 품질이 좋아 스프링도 강해서 손잡이 스프링에 관계없이 어느 정도는 올려줬는가 하면 요즘 제품은 중국산에 원가 절감을 위해 스프링 세기도 약해서 그렇게 안되는 것으로 설명을 해주었지만 뭔가 불만족스러워하는 고객. 물론 나로서는 최대한 해결을 해주고 싶지만 제품 자체가 그렇게 나오는 것은 해결이 안되는데다, 손잡이 스프링이 부러진 것은 현재 일과는 또 무관하게 고객 쪽에서 해결해야할 사항이라 마땅한 답이 없다.

위에 간단히 적었듯이 요즘은 전혀 쓰지 않는 장치다 보니 겉에 붙이는 손잡이만 따로 구하는 것도 불가능이고 특히 같은 모양은 구할 수가 없다. 비용이 들더라도 가능한 일이라면 진행을 하겠지만 불가능한 상황은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해결이 안되는 것. 상황을 설명해주고, 정문의 결과가 불만족 스럽거나 싫으면 더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모두 이해했고 나머지도 해달라고 해서 진행. 최초에는 7개의 모티스와 2개의 모티스를 각각 같은 열쇠로 해달라 해서 9개를 준비했지만 다시 살펴보더니 6개와 3개의 모티스를 같게 해야 한다고 해서 진행 불가. 그 중에서도 몇 개는 하지 않겠다 해서 결국 9개의 제품을 준비해 갔지만 3개만 진행하기로 했다. (주문한 제품은 어쩌누? @.@)

작업을 모두 마치고 며칠 후, 다시 전화가 왔다. 현관 손잡이가 올라가지 않아 문제가 되니 해결해 달라는 것. 이미 설명했는데? 스프링이 고장나서 안되는 문제라 방법이 없다고 하니 그래도 해결해 달라고 한다. 예전에는 훨씬 더 나았다는 것. 그러나 이번에 모티스 자체를 바꾼 것이라 예전에 잘 되었던 것과는 무관하게 현재는 안되고 그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음에도 막무가내로 해결을 해달라고 한다. 음 마음이 불편해지네…

다시 며칠 후에 방문을 했다. 제품을 다시 분해하여 하나씩 확인하면서 조립해 보았지만 안쪽 손잡이의 스프링이 부러진 것은 해결이 안된다. 모티스 자체 스프링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손잡이의 스프링이 유지가 되는 바깥쪽은 손잡이를 내렸다 놓으면 자동으로 올라가는데 안쪽은 아무리 해도 안된다. 그 때 안쪽에서 뭔가 부품을 가져오는 고객. 자신이 오래전에 구입해 두었다 하면서 둥근 형태의 스프링을 보여준다. 그것을 장치에 끼우면 된다고. 무슨 말이지? 도저히 맞지 않는 그 부품을 모티스에 끼운다고?

확인을 위해 바깥쪽 손잡이를 완전 분해해서 살펴보던 중(스프링 교체 가능 여부 확인) 그 내부 스프링이 고객이 가져온 것과 같은 모양임을 발견, 실은 현재는 구입이 어려운 이 스프링을 이 고객이 오래전에(아마도 5-10년 이전) 구해 두었고 안쪽 손잡이를 수리할 수 있다고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귀가 잘 들리지 않고 기억력도 좀 쇠퇴한 상태의 아주 나이많은 서양 할아버지 고객이다. 어쨌든 모티스가 아니라 손잡이를 수리해보기로 하고 전체 분해 후 한참 만에 스프링 교체, 동작이 완벽하다. 이렇게 해서 고객의 불만 해결. 원칙적으로는 이렇게 손잡이를 수리해주는 수고비를 받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그럼에도 세번이나 방문!!!) 애초에 손잡이 스프링이 있었으면 왜 지난번에 이야기를 안했는지는 의문이지만, 부인의 말처럼 naughty boy인지 아니면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인지, 나로서는 시간을 내어 재방문해야만 했던 일이다.

모든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고 완벽하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현실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거나 안되는 일들이 이다. 물론 전문가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안되는 일을 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번에도 고객이 보유하고 있던 스프링이 없었다면 사실 문제 해결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애초에 계속 진행할건지 취소할건지를 묻고 진행했던 것이고 모두 동의했음에도 나중에 가서 불만을 제기하면 일을 사람으로서 참 당황스럽기도 하다. 운이 좋았던 일이지만, 이렇게 억지스럽게 불만을 제시하는 일들은 아예 시작을 하지 말라는 지인의 이야기가 어쩌면 더 현명한 선택일지도. *

가끔씩 가던 유닛 단지에 들러 몇 가지 일을 했다. 옥상, roof top으로 나가는 문에 기본적인 잠금 장치(손잡이)가 달려 있는데 외부인이 장난을 쳐서 지난번에 철판으로 막았고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도어 클로저도 설치했으며 이번에는 아예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연락이다. 공동 주택의 경우 이렇게 공동으로 관리하거나 이용하는 문은 보통 한쪽에서는 언제든지 출입이 가능하고(보통 주차장의 안쪽, 혹은 계단의 안쪽) 반대편에서는 반드시 열쇠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외부인이 장난을 쳐서 철판으로 막아둔 탓에, 일단 열쇠를 이용해서 문을 열 수가 없으면 나로서도 달리 문을 열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다. 편법이 불가능하다는 뜻. 할 수 없이 오랜만에 그라인더를 들고 손잡이를 잘랐다. 단순히 열쇠 구멍에 녹이 슬거나 해서 고장이라면 좀 더 간단한 방법을 써볼 수 있겠지만 수십년 된 제품인데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하나씩 해보기에는 시간도 걸리고 해서 그냥 절반을 자르기로 했다. 그 이유는, 외부에 헛도는 부품을 끼워두어 강제로 문을 열 수 없도록 했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는 드릴 비트 하나도 쓸 수 없는 상태라 손잡이 전체를 완전히 뜯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참 걸려 손잡이를 절반으로 가르고 부품을 조금씩 떼어낸 후 문을 열었다. 다행히 내부 스핀들(spindle)은 돌아가는 상태라 아마도 열쇠를 돌리면 함께 돌아가는 부품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뜯은데다 너무 오래된 제품 및 부품들이라 어차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대로 진행했다.

새로운 손잡이는 호주의 소방법 등에도 맞고 열쇠로만 열 수 있으며 열쇠가 없더라도 손잡이가 아래로 움직이는 클러칭 clutching 방식이다. 이는 문이 잠겨있을 때 손잡이가 고정되어 누군가 강한 힘으로 아래쪽으로 내리면 꺾이면서 부러지는 상황을 막기 위함이다. 강제로 내린다 해서 문이 열리지는 않지만 고장날 수 있으니 아예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손잡이는 항상 움직이게 해둔 것이다.

제품은 교체를 했지만 문에는 여전히 철판이 달려 있어서 열쇠가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는 문을 열 수가 없다. 물론 그라인더로 자르거나 하면 가능하겠지만 침입자들은 보통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나 장비를 이용한 시도는 하지 않으므로 이 정도면 충분히 안전한 상태다.

일반적인 문에는 60-70mm의 백셋 backset, 즉 문 모서리부터 손잡이 중심까지의 거리를 이용하지만 이와 같이 오래된 현장에는 127mm의 확장 래치가 쓰이기도 한다. 이것 역시 쉽게 문을 열거나 할 수 없도록 나름대로 보안성을 생각한 구성인데, 교체나 변경을 하는 입장에서는 확장 래치를 써야 해서 다양한 부품을 미리 준비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손잡이 제품의 종류에 따라 구멍 크기 및 작업 환경이 달라 드릴을 이용해 작업한 후 조립을 마쳤다. 안팎의 나사를 너무 세게 조으면 손잡이를 내렸다 다시 올라가는 반동이 약해져(나사가 본체를 강하게 누르게 됨) 이럴 경우 조립용 나사를 약간 풀어주어야 한다. 래치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 원인은 이런 본체 조립 나사, 혹은 래치 구멍의 수평 여부, 손잡이 본체를 끼우는 구멍의 크기 등이다.

작업을 마친 후 추가로 두 집의 인터폰도 함께 교체하고 확인 후 종료… *